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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3강 3번 지문의 보충해설입니다. (jesttttt님께서 소중한 고견을 제공해주셨습니다)

3강 3번 지문의 보충적 해설을 'jesttttt'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관련해서 해당 지문의 문항출제를 보완하도록하겠습니다.


다음은 jesttttt님께서 조언해주신 원글이오니 참조바랍니다.


전통적 관점에서 본다면 그림의 기능성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object)을 전달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술 또는 영화와 같은 시각적 미디어의 등장으로 그림의 기능성은 object 가 그 이상의 역할(subject/ meaning/ context)과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지문에서의 그림의 기능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진기자, 즉 대상이 아닌 상황을 제시는하는 또는 영화감독, 즉 영상이 아닌 영상을 통해 감독의 세계관(vision of the world) 를 제시하는 그들의 본질적 기능성을 비교합니다. 


이러한 예시들을 통해 그림은 단순한 대상의 전달 매체가 아닌 message 과 sensibility, 즉 그림의 subject 와 작가 자신의

perception(=the ability to perceive stimuli) 를 대상을 통해 전달하려는 의도와 기능성을 제시합니다. 


(해석지에는 sensibility 를 감성이라고 해석했는데 제소견으로는 맥락상 그리 해석하면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실 그림의 기능성을 완성하기 위해서 필요한건 그림 그 자체가 아니라 거의 항상 동반되어지는 comment에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현실주의 예술에서 comment or text의 역할이 두드러짐)


다시말하자면 그림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그림이 아닌 comment에 의해 확실이 언급되고 전달되어집니다. 

사실, 예술가들은 단순한 감정적 메세지를 전달하는데서 그 역할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각각의 매체를 통해 social perception, 즉 세상을 바라보는 일반적 생각을 틀을 확장하거나 진보시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각적 정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일반 대중들에게 신문은 동반하고 있는 사진이 아닌 기사를 읽어야 한다는것, 또는 영화의 시각적 장치가 아니 그것을 통해 전달하는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는, 그림은 그림보다 그림에 동반되는 글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 전달합니다. 

이것이 예술 또는 예술가의 ethic 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